'골때녀' 원더우먼, 개벤져스 3:1로 꺾었지만, 슈퍼리그는 좌절
상태바
'골때녀' 원더우먼, 개벤져스 3:1로 꺾었지만, 슈퍼리그는 좌절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04.06 23:3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 골때리는그녀들 2캡쳐
사진 = 골때리는그녀들 2캡쳐

[FT스포츠] 6일 방송된 SBS TV 축구 예능 '골(Goal) 때리는 그녀들' 리그전 마지막 경기인 'FC개벤져스'와 'FC원더우먼'의 경기가 펼쳐졌다.

개벤져스가 전승에 실패했지만 리그 2위로 슈퍼리그에 진출했다.
이날 원더우먼 감독 이천수는 "무조건 대량 득점을 해야한다"라며 직접 선수들에게 테이핑을 해주며 전의를 불태웠다.
또한 "개벤져스는 급해질 수 있다.
우리한테 지면 1등을 놓칠 수도 있어서다"라며, "강하다고 생각하지 마라. 우리가 지금까지 강하다 생각했던 팀에게 경기력이 안 좋았고, 해볼 만 하다고 생각한 팀에게 경기력이 좋았다"고 조언했다.

개벤져스는 0승 무패로 슈퍼리그 진출을 확정 지은 상태였고, 원더우먼은 슈퍼리그에 진출할 마지막 기회였다. 이날 득점왕 오나미와 송소희간의 대결에도 이목이 쏠렸다.

이날 경기 시작과 동시에 개벤져스 김승혜가 찬 볼이 원더우먼 황소윤의 발에 맞아 깜짝 선제골이 만들어졌다. 경기 시작 후 12초만인, 최단시간에 이뤄진 골이었다.

하지만 원더우먼의 송소희도 끝까지 밀어붙여 멋진 골을 만들어냈다. 주명의 하프라인 롱슛을 송소희가 놓치지 않은 것. 승부는 다시 원점으로 들어갔다.

잠시 후 송소희는 강력한 중거리슛을 단숨에 골로 연결시켰다. 김민경의 허를 찌르는 슛에 개벤져스 방어막을 뚫은 것. 이로써 원더우먼은 이날 승리에 한발짝 더 다가갔고, 개벤져스는 시즌 우승을 잃을 위기에 처했다.

2:1로 전반전이 종료된 이후 후반전이 시작된 후 송소희가세번째 골을 성공시켜 감탄을 자아냈다. 
이때 송소희는 시즌 8호골을 성공하며 해트트릭과 득점왕에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두 팀은 끝까지 공수 육탄전을 벌였고, 1:3으로 경기는 종료됐다. 하지만 원더우먼은 승리의 기쁨, 슈퍼리그 진출 좌철의 아쉬움을 동시에 겪어야 했다.

SNS에서도 응원해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