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스테픈 커리 충돌로 인한 발목 부상 ··· "골든스테이트, 보스턴에게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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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스테픈 커리 충돌로 인한 발목 부상 ··· "골든스테이트, 보스턴에게 패배"
  • 강면우 기자
  • 승인 2022.03.1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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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테이텀, 26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 달성

비상, 커리 부상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한국시간 17일 홈에서 만난 보스턴 셀틱스에게 88-110으로 패배했다.

오늘의 수훈선수는 제이슨 테이텀이었다. 26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팀 승리에 주역이 되었다. 제일런 브라운과 마커스 스마트는 46점을 합작하고 로버트 윌리엄스 3세는 블록슛 4개를 기록하며 각자의 방법으로 팀 승리에 공헌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조던 풀이 29득점을 기록하고 클레이 탐슨이 18득점을 올렸으나 2쿼터 중반 발목 부상으로 코트를 떠난 스테픈 커리의 부재를 메꾸지 못한 것이 패배로 이어졌다. 특히 클레이 탐슨은 득점에 비해 야투율 난조를 보여주며 이전 경기에서 보여준 '기계'다운 모습이 나오지 않은 것이 아쉬웠다.

보스턴은 최근 자신들이 왜 상승세인지 확실하게 보여줬다. 모든 쿼터에서 코트를 철저하게 단속한 보스턴은 골든스테이트가 공격에 애를 먹는 사이 자신들은 착실하게 득점에 성공하며 손쉬운 승리를 따냈다.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와 4쿼터에서 조던 풀이 활약하며 추격을 이어갔지만 조던 풀의 힘만으로 역전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패배만큼 쓰라린 건 스테픈 커리의 부상이다. 2쿼터 도중 마커스 스마트와의 충돌로 발목에 충격을 입은 커리는 절뚝거리며 코트를 떠났고 부상 체크를 이유로 돌아오지 못했다.

스스로 걸어 나가고 이후에는 뛰는 장면까지 포착되어 큰 부상으로 이어지지 않겠지만 발목은 커리가 가장 신경 쓰는 신체 부위다. 플레이오프를 대비하여 최고의 컨디션을 만들어도 모자란 상황에 이런 부상은 컨디션 난조와 야투율 기복을 불러올 수 있기에 커리와 골든스테이트의 고민은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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