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초·중·고 정상등교, 원격수업 안한다…전교생 3% 확진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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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초·중·고 정상등교, 원격수업 안한다…전교생 3% 확진시 진행
  • 강수정 기자
  • 승인 2022.02.0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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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스포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멈추지 않고 지속세를 보이고 있는 와중에 7일 교육부는 초·중·고교의 3월 등교는 정상적으로 이뤄진다고 밝혔다. 

확진자가 많아짐에 따라 원격수업으로 전환을 얘기하기도 했지만 정상 등교를 원칙으로 하는 동시에 학교 내 감염 상황에 맞춰 등교 수업 방식이 정해지면서 학교 내 자체 방역체계를 추가로 마련할 계획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7일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초·중·고·특수학교· 대학의 방역 및 학사 운영 방안을 발표하면서 "새 학기부터 재학생 3% 이상이 코로나19에 감염되거나, 감염 관련 등교하지 못하는 학생이 15%를 초과할 경우 정상 등교를 중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11세 이하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기 때문에 단기간에 급증할 수 있다는 것을 예상해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

오미크론 대응 체계로 인해 교육부는 학교급·학년·학급 등 특성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대응한다. 네 단계로 나뉘고 대응하도록 했다. ① 정상 교육 활동 ②전체 등교 + 교육 활동 제한 ③ 일부등교 + 일부 원격수업 ④ 전면 원격 수업 으로 구분된다.

②, ③번째 유형에서는 등교 중지 학생을 대상으로 대체수업을 제공하면서 학교가 수업 장면을 실시간 송출하는 등 쌍방향 참여 방식을 확대해야 한다.

더불어 학교 내 방역 자율성도 강화하면서 학교 자체 조사를 시작해 밀접 접촉자를 검사·관리하고, 현장 이동형 신속 검사실을 설치해 진단 검사 시간을 단축하고 이동 검체 팀도 병행 운영할 계획이다.

류혜숙 학생지원국장은 "추가 감염 방지를 위해 학생이 귀가할 때 학교에서 신속 항원 검사 키트를 받아 집에서 검사하는 게 원칙으로 각 교육청 예산으로 전체 학생과 교직원의 약 20% 수준인 1개월 650만 개의 신속 항원 검사 키트를 구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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