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인기몰이 중인 여자배구,반면 남자배구는..? '아~ 옛날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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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인기몰이 중인 여자배구,반면 남자배구는..? '아~ 옛날이여!'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1.11.05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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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배구 한일전 톱매치 추진
여자배구 인기에 비해 남자배구 인기↓

[FT스포츠] 지난 도쿄 올림픽에서 한국 여자배구팀이 4강 신화 역사를 쓰고 경기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많은 대중들이 큰 감동을 받았다. 올림픽이 끝난 이후에도 그 인기가 V리그로 이어지며 V리그 개막 후 여자배구 중계 시청률이 프로야구 인기를 넘어서는 전례없는 일이 일어나기도 했다.

배구 경기 모습

케이블TV에서 생중계한 여자배구 13경기 평균 시청률은 1.18%에 달하며 올림픽 이전 V리그 시즌에 시청률 평균 0.898%에 비하면 31.6%나 오른 수치이다. 이번 V리그 개막 이후 여자배구의 경기 시청률은 13경기 중 11경기가 '대박 시청률'인 1%대를 뛰어넘으며 프로야구 중계권을 위협하기도 했다.

이런 와중에 남자배구는 시청률이 여자부의 절반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청률은 물론 관중수도 여자부에 한참 못미치는 실정이다. 지난 21일 열린 여자배구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과의 경기를 위해 475명의 관중이 찾은 것에 비해 같은 날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배구 OK금융그룹과 우리카드의 경기에는 관중수 136명이 찾았다.

이러한 여자배구 인기대세 흐름으로 방송사들은 여자배구 중계에 힘쓰는 반면 남자배구 중계는 거의 외면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배구연맹은 남자부의 인기 침체 현상을 회복하기 위해 화제성이 확실한 한일전 국제대회 매치를 추진하고 남자부 7개 구단은 차세대 간판선수들을 집중 홍보할 수 있는 콘텐츠 기획하는 등 남자부 인기 흥행몰이 부활을 위해 애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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