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KBO리그 22번째 퇴장
[FT스포츠]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이 심판 판정에 대한 거센 항의하다가 결국 퇴장 당했다.
1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팀 간 시즌 16차전에서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1회 삼진아웃, 3회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던 구자욱.
문제는 0-2로 뒤지고 있는 가운데 5회말이다. 2사 2,3루 찬스에서 세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구자욱은 두산 선발 투수 아리엘 미란다와 볼카운드 1볼 2스트라이크에서 바깥쪽 변화구에 반응하지 않았다. 그는 볼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심의 생각은 달랐다. 주심은 공이 스트라이크 존을 통과했고 구자욱을 삼진으로 선언했다.
볼이라고 생각한 공에 거듭 스트라이크 콜을 했던 주심에게 구자국이 결국 뿔났다. 배트를 집어 던지고 헬멧까지 벗어 던졌다.
이에 송수근 주심은 곧장 퇴장을 명령했다.
허삼영 감독이 더그아웃을 바차고 그라운드로 나와 송수근 주심에게 항의 했지만 주심의 고유 권한인 스트라이크 판정이 바뀌진 않았다.
삼성은 6회초 수비때 구자욱 대신 박승규로 교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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