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VS 中 무역전쟁] 미중 무역전쟁 결국 재점화...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

美 9월1일 중국 상대로 관세부과...中도 맞대응

2019-09-01     이진용 기자

 

[파이트타임즈] 9월1일부터 美·中 무역 전쟁이 재점화 되면서, 글로벌 경제위기의 불확실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불과 2일전 트럼프는 중국과의 ‘급이 다른 무역협상 ’을 이어간다는 외신과의 인터뷰로 중국과의 무역협상 관련 긍정적 분위기를 연출했었지만, 결국 관세부과 결정으로 중국과의 무역전쟁을 시작했다.

외신에 따르면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동부시간 기준으로 9월 1일 0시 1분(한국시간 9월 1일 오후 1시)부터 총 1천12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15% 관세를 부과한다.

중국도 미국의 관세부과 조치에 반격에 나섰다.

신화통신은 중국도 이날 미국에 대한 관세를 부과한다며 ‘맞불 대응’에 나선다고 전했다.

중국은 미국산 수입품 5078개 품목, 750억 달러 규모의 상품에 대해 각각 10%와 5% 관세를 부과하며, 9월 1일 오후 12시부터 적용한다.

중국 당국은 또, 12월 15일부터 미국산 자동차와 부속품에 대해 각각 25%와 5%의 관세 추징도 다시 하기로 했다.

한편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또 다시 심화됨에 따라 글로벌 경제도 불확실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