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스포츠인 '인권 교육' 강화 나선다

2019-04-17     이진용 기자

[파이트타임즈]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가 오는 24일(수)까지 스포츠인권 전문강사를 모집한다.

이번에 선발 예정인 스포츠인권 전문강사는 2019년 5월부터 2020년 4월까지 대한체육회에서 주관하는 ‘2019 찾아가는 스포츠인권교육’ 관련 강의 및 교육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모집인원은 70명(일반 인권강사 50명, 체육인 인권강사 20명) 내외이며, 최종 합격자는 전국 일원의 학교 운동부, 체육 연수기관 등에 파견된다.

대한체육회는 각 시도체육회 및 회원종목단체로부터 추천받은 전문인력풀을 토대로 2009년부터 인권교육을 진행해왔다.

하지만, 교육 만족도 제고 및 강의 품질 향상을 위해 올해부터는 기존 전문인력풀 제도를 폐지하고, 스포츠인권 전문강사를 직접 선발하는 한편, 강사 인원도 20명에서 70명으로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신청자격은 ▲체육인 및 스포츠 관계자를 대상으로 인권 강의가 가능한 자 ▲인권분야 전문가 ▲일반 인권강사 중 스포츠인권 분야에 관심이 있는 자 ▲전문강사 위촉 이후, 활동기간 중 성실히(연5회 이상) 활동이 가능한 자 ▲전국 일원으로 강의 활동이 가능한 자이다. 

1차 서류전형 후, 5월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2박 3일간의 기본교육 및 강의시연 과정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고, 스포츠인권 전문강사로 공식 위촉한다.

한편, 대한체육회는 스포츠계 인권 침해 사건을 줄이고, 스포츠 인권교육에 대한 급증하는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스포츠인권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