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더테란, 바코드·QR코드 결제기, 키오스크 리더기 개발 완료…11월 상용화 예정

2018-10-10     곽대호 기자

 

[파이트타임즈] 핀테크 전문기업 마더테란(대표 양성홍)이 ‘QR코드결제기’를 개발 완료했으며, 11월 중 상용화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일반 QR코드리더기보다 저렴한 5만원 미만이지만, 자체 통신기능(와이파이)과 키패드까지 갖추고 있어, 결제기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체 측에 따르면 MPM(고객이 QR코드를 스캔)방식은 상점주가 항상 매장에 있어야 하고, 관리 앱으로 결제가 완료되는 것을 보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고 한다.

QR코드결제의 시작지인 중국에서도 택시 같은 특정한 환경에서만 MPM 방식으로 결제되고, 상점의 경우 거의 대부분 CPM(점원이 QR코드를 찍는 방식)을 이용한다고 한다. 

이는 보안적인 이유(큐싱 등)와 상점주가 항상 상점에 상주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QR결제기와 키오스크용 리더기’는 다양한 간편결제 앱 및 앱 카드 등을 지원한다. 현재 약 10가지 정도의 간편결제 앱을 지원하며, 연내까지 국내 QR코드를 사용하는 모든 간편결제 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마더테란 관계자는 “ 현재 최종 테스트를 하고 있으며, 단말기 무상공급과 임대방식 등 2가지 방법으로 가맹점을 확보해나갈 계획” 이라며 “ 추후, 제로페이 연동 등을 통해 국가정책이 시장에 안착될 수 있도록 추가 비용이나 수수료 없이 추가 서비스 할 것” 이라고 밝혔다.

또한 키오스크 QR코드 리더기도 최종 테스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키오스크 QR코드 리더기는 키오스크에서 QR코드를 기반으로 간편결제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리더기와 소프트웨어로 API 호출방식으로, 키오스크 업체에서 운영체제(OS)에 관계 없이 1주일 이내에 수십 가지 간편결제를 즉시 추가할 수 있도록 하는 단말기이며, CPM(고객이 QR코드를 발급받아 키오스크 스캔하는 방식)을 지원한다.

업체 측에 따르면 현재 다양한 키오스크 업체와 도입 여부 등에 대한 협의 중으로, 연내에 다양한 키오스크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한다.

마더테란 관계자는 ” NFC결제기술로 다양한 특허를 보유한 회사로써 직관적이고 고객 위주의 간편하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추구하고 있다” 며 “ QR코드 결제기 또한 누구나 쉽게 결제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