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강원도 춘천시 '한얼타이거 멀티짐' 전향호 관장을 만나다

2018-06-04     윤동희 기자

[파이트타임즈=윤동희 기자] 본지가 지난 1일(금) 강원도 춘천시 퇴계동 891-3번지에 위치한 한얼타이거 멀티짐(대표 전향호)에 방문했다.

 

 

체육관 내 현수막에 쓰여져 있는, ‘실패란 보다 현명하게 다시 시작하는 것이다. 땀은 배신과 거짓이 없다’ 는 문구를 모토로 운영되고 있는 한얼타이거 멀티짐은 오전반부터 오후반까지, 각 시간 간격에 따라 자유롭게 수업시간을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월~목요일은 원하는 과목(주로 무에타이, 킥복싱, 크로스핏, MMA 등)정규 커리큘럼을 교육하고, 금요일에는 자유 스파링을 진행한다.

 

 

금요일 오후 9시 이후, 제법 늦은 시간에 방문했음에도 격투기에 열정을 지닌 아이들이 땀을 흘리며 수업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춘천한얼타이거멀티짐은 현재 사범이 없이 전향호 관장이 모든 수업을 직접 지도하고 있다. 때문에 열정이 있는 관원의 경우 기술 습득 면에서 유리한 장점도 있다.

또한 인성 및 예절을 중요시해, 수업 시작 및 종료, 트레이닝을 진행할 때마다 와이(태국식 인사)를 주고받으며 사제·동료 간 상호 존중 및 인성교육도 꾀하고 있다.

 

 

다음은 춘천 한얼타이거멀티짐 전향호 관장과의 간단한 일문일답.

 

Q. 자기소개 부탁드린다.

A. 안녕하십니까. MAX FC 안동대회 때 지면을 통해 인사드린 적이 있습니다. 저는 춘천 퇴계동에 한얼타이거멀티짐 체육관을 운영하고 있는 관장 전향호라고 합니다.

 

 

Q. 언제부터 체육관을 운영하셨는지

춘천에서 체육관을 98년도 6월달부터 운영해서 현재 20여 년째 운영하고 있습니다.

 

Q. 관원들에게 주로 어떤 종목을 가르치고 계신지

A. 무에타이, 킥복싱, 크로스핏 이 세 가지를 중점적으로 지도하고 있습니다. 사범이나 코치 없이 제가 직접 트레이닝 복을 입고 회원들에게 지도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지도 측면에서는)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는 거죠.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춘천에서 유일하게, 그리고 최초로 무에타이 국가대표 2명을 배출했고, 유명 단체는 아니지만 킥복싱, 무에타이 챔피언 4명을 배출했습니다.

 

 

한얼타이거 '멀티짐' 이라는 명칭처럼, 전향호 관장은 다양한 무술을 접하고 수련해오고 있다. 현재는 킥복싱, 무에타이, 크로스핏, MMA 등을 주로 지도하며, 검도, 특공무술 등에도 조예가 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 곳의 체육관에서 다양한 무술을 접하고 싶다면, 또 춘천 지역 내에서 언제나 관장이 직접 지도하는 체육관을 찾는다면 한얼타이거멀티짐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