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트윌란 조규성, 3경기 만에 '10호골' 폭발 ··· 리그 득점 공동 선두

2024-03-18     민진아 기자

[FT스포츠] 덴마크 프로축구 수페르리가의 미트윌란에서 활약 중인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이 리그 10호골을 터트렸다.

미트윌란은 18일(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의 MCH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수페르리가 22라운드에서 바일레를 3-0으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미트윌린은 4연승을 기록, 15승 3무4패(승점48)를 기록하며 브뢴뷔(승점47)를 제치고 리그 1위를 이어갔다.

조규성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득점까지 기록했다.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51분 파울리뉴가 얻어낸 페널티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지난달 26일 AGF 아르후스전 득점 이후 3경기 만에 터진 골이다. 이로써 조규성은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신고하며 득점 부문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편, 조규성은 바일레전을 마치고 곧장 귀국해 황선홍 임시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에 합류해 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연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