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 2년 만의 복귀전서 홀즈컨에 1라운드 KO패

2024-01-29     민진아 기자
‘원챔피언십

[FT스포츠] 추성훈(49·일본명 아키야마 요시히로)이 1년 10개월 만의 복귀전에서 1라운드 KO패를 당했다.

28일 추성훈은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원챔피언십 165′ 특별 규칙 슈퍼 파이트 경기에서 니키 홀즈컨(41·네덜란드)과 맞붙었지만 1라운드를 넘기지 못한채 패했다.

이날 경기는 양측의 합의에 따라 1라운드 복싱, 2라운드 무에타이, 3라운드 종합격투기 방식으로 치르기로 했다.

상대인 홀즈컨은 2010년대 중반까지 킥복싱 세계 최강자로 이름을 날렸던 선수다. 2015~2016년 영국 '글로리' 웰터급 챔피언을 지냈다.

추성훈은 줄곧 종합격투기만 해왔기 때문에 1,2라운드를 무사히 넘기는 것이 중요했다. 하지만 1라운드부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1라운드 초반 1분가량 탐색전을 펼친 뒤 본격적으로 상대와 거리를 조혔으나 홀즈컨의 왼손 펀치에 쓰러졌다. 이후 다시 한번 오른손 펀치를 맞고 앞으로 쓰러졌다. 심판은 이번에는 카운트 없이 그대로 경기를 중단하면서 KO패를 당했다.

이날 경기로 추성훈의 종합격투기 전적은 16승 8패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