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등 충격' 뿔난 홈팬 연막탄 투척, 수원 삼성 500만원 징계

2023-12-20     민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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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프로축구 K리그2로 강등된 수원 삼성이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으로부터 제재금 500만 원 징계를 받았다.

20일 연맹은 "지난 19일 열린 제18차 상벌위원회 결과에 따라 수원에 제재금 500만원 징계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결정은 지난 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38라운드 수원 삼성과 강원FC의 경기에서 홈 관중이 인화성 물질인 연막탄을 경기장 내로 반입하고, 경기 종료 후 관중석으로부터 연막탄과 페트병이 투척된 사안에 관한 것이다.

당시 수원 삼성은 최종전에서 강원 FC와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2023시즌 최하위를 확정짓고 K리그2로 강등됐다.

연맹은 “K리그 안전 가이드라인에 따라 모든 화약류와 인화성 물질은 관중석 내 반입이 금지된다”며 “경기장 내 이물질 투척 등 경기 구성원의 안전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관련 클럽에 그에 대한 책임을 부과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