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복귀' 71세 워싱턴 감독, LA 에인절스 신임 감독 선임

2023-11-09     민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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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만 71세의 '노장' 론 워싱턴 감독이 10년 만에 감독직에 복귀해 LA 에인절스 지휘봉을 잡는다.

9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에인절스가 워싱턴 감독과 2년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워싱턴 감독은 2014년 텍사스 레인저스 이후 10년 만에 감독직에 다시 오른다.

지난 2007년 텍사스 레인저스 감독으로 부임해 2014년까지 이끌었다. 이 기간 2010, 2011년 2년 연속 월드시리즈에 진출해 텍사스의 창단 첫 우승을 노렸으나 두번 모두 준우승을 기록했다.

워싱턴 감독은 텍사스에서 8시즌 동안 664승 611패의 성적을 거뒀고, 두 차례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일궜다. 2010년부터 2013년까지 4시즌 연속 90승 이상을 수확하기도 했다.

이후 2014년 시즌 도중 경기장 밖 개인적인 문제로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이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코치 생활을 이어갔다.

한편, 에인절스는 워싱턴 감독을 보좌할 새 코치진 구성에 힘쓸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