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십자인대 재건 수술 '성공적' ··· 내년 중반 복귀 전망

2023-11-03     민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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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브라질 축구 스타 네이마르(31·알힐랄)가 십자인대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3일 AP 등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네이마르가 브라질 벨루오리존치 메테르 데이 병원에서 무릎 수술을 받았다. 전방십자인대 재건술과 반월판 손상 부위를 치료하는 수술을 했다"고 보도했다.

수술을 집도한 호드리구 라스마르 브라질 대표팀 팀 닥터는 "수술은 성공적이다"라고 전했다.

지난달 18일 네이마르는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에서 열린 브라질과 우루과이의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예선 경기에서 전반 막판 상대 선수와 경합하다 쓰러져 왼쪽 무릎을 부여잡고 통증을 호소했다. 곧바로 들것에 실려 그라운드를 빠져 나갔다.

검사 결과 전방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고 수술대에 올랐다. 다행히 수술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네이마르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근황을 알렸다. 회복하고 있는 사진과 엄지를 지켜 올리며 "모든 게 잘 풀릴거야"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브라질 현지 매체는 내년 중반 쯤 돼서야 네이마르가 그라운드로 복귀할 수 있을 거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