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삼성, 브라질 1부 출신 공격수 웨릭포포 임대 영입 ··· "K리그 성공한 선수로 남고 싶다"
2023-07-19 민진아 기자
[FT스포츠] 프로축구 K리그1 최하위 수원 삼성이 브라질 1부리그 출신 공격수 웨릭포포(22)를 임대 영입했다.
19일 수원 구단은 "브라질 1부리그 레드불 브라간치누에서 뛰던 공격수 웨릭 포포를 임대 영입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1년이고, 등번호는 45번이다.
웨릭포포는 지난해 오에스테와 브라간치누에서 22골(47경기)을 기록한 공격수다. 브라질리그 통산 85경기에서 34골 4도움을 기록했다.
수원 구단은 "웨릭포포는 190㎝ 장신임에도 유연함과 스피드를 두루 갖췄다. 저돌적인 돌파와 빠른 슈팅타이밍이 강점으로 꼽힌다"며 "웨릭포포의 합류로 다양한 공격옵션을 갖춰 하반기 득점력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수원삼성은 현재 3승6무14패로 강등권인 12위에 자리하고 있으며 반등을 노리고 있다.
웨릭포포는 "수원의 일원이 되어 무척 기쁘다. 무엇보다 나를 믿고 영입해준 구단과 감독님께 감사드린다"며 "수원이 위기를 탈출 할 수 있도록 내가 가진 모든 걸 쏟아 붓겠다. 훗날 K리그에서 성공한 선수로 이름을 남기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웨릭포포는 지난 17일 입국해 메디컬테스트를 거쳐 선수단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