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리바키나, 윔블던 2회전 진출 ··· 2연패 향해 순항

2023-07-05     민진아 기자

[FT스포츠] '디펜딩 챔피언' 엘레나 리바키나(3위·카자흐스탄)가 윔블던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2회전에 진출했다.

5일(한국시간) 리바키나는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 단식 1회전에서 셸비 로저스(49·미국)에게 2-1(4-6 6-1 6-2)로 역전승했다.

리바키나는 지난해 윔블던에서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거뒀고, 올해 호주 오픈에서는 준우승한 바 있다. 이번대회 리바키나와 이가 시비옹테크(1위·폴란드)와 우승 후보로 손꼽힌다.

이날 리바키나는 첫 서브 게임부터 브레이크 당한 끝에 1세트를 내줬지만 2세트 들어 특유의 강서브가 살아나 흐름이 바뀌면서 서브에이스로 12-2로 상대를 압도해 승리했다.

리바키나는 알리제 코르네(74위·프랑스)와 히비노 나오(127위·일본) 경기의 승자와 3회전 진출을 다툰다.

한편, 이날 많은 비로 인해 지붕이 있는 센터 코트와 1번 코트가 열린 8경기를 제외한 실외 코트 경기는 전부 중단됐으며 다른 날로 연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