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레전드' 이원희 15년만에 몽골 그랜드슬램 출전

2023-08-15     김소라 기자

 

‘한판승의 사나이’ 이원희(41) 용인대 교수가 현역 복귀전에서 승리했지만 2회전에서 탈락했습니다.
이원희는 한국 유도 선수 최초로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전설’입니다. 그는 2003년 국제대회 48연승을 달성했고, 당시 44경기에서 한판승을 거둬 ‘한판승의 사나이’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이원희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선발전에서 왕기춘에게 패해 은퇴를 선언했고, 이후 해설위원을 거쳐 2011년부터 용인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원희는 2021년 여름 현역 복귀를 결심한 뒤 훈련 과정을 거쳐 이번 대회를 통해 복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