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좀비' 정찬성, 오는 8월 할로웨이와 1년 4개월 만에 복귀전 

2023-06-16     민진아 기자

 

[FT스포츠] '코리안 좀비' 정찬성(36)이 볼카노프스키전 패배 이후 1년 4개월 만에 복귀전을 갖는다.

16일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은 SNS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8월 26일 싱가포르에서 열릴 메인이벤트는 팬들이 가장 사랑하는 두 파이터 맥스 홀러웨이(32·미국)와 정찬성이 장식한다"고 직접 밝혔다.

화이트 회장은 "UFC 전 페더급 챔피언이자 현 랭킹 2위 홀러웨이와 7위 정찬성은 다시 타이틀 도전권을 얻기 위해 경쟁하는 최고의 선수들"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두 파이터는 오는 8월 26일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UFC 파이트 나이트: 홀러웨이 vs 코리안 좀비'의 메인 이벤트 페더급 경기에서 맞붙는다.

정찬성은 지난해 4월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호주)와 UFC 페더급 타이틀전 이후 1년 4개월 만에 옥타곤에 오른다.

앞서 정찬성과 홀러웨이의 맞대결 가능성은 여러차례 거론된바 있다.

홀러웨이는 지난 4월 아널드 앨런(영국)을 꺾고 승리한 후 "정찬성은 내가 유일하게 싸워보지 않은 동시대 선수다. 정찬성의 경기를 보며 자란 내가 어떻게 그와 싸워보지 않았는지 모르겠다"고 언급했다.

이에 정찬성 역시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 번 싸워보자"라고 답했다.

한편, 정찬성과 홀러웨이의 경기 다음 날인 8월 27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아시아 전역에서 모인 최고의 MMA 유망주들이 UFC 계약을 얻기 위해 경쟁하는 유일한 토너먼트인 'ROAD TO UFC 시즌 2 준결승전'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