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영 간판' 황선우, 자유형 200m 1분44초61 ··· 시즌 세계 1위 등극

2023-06-13     민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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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한국 수영 간판 황선우(강원도청)가 올 시즌 자유형 200m 세계랭킹 1위 기록을 작성했다.

13일 황선우는 광주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제2회 광주 전국수영선수권대회 남자 200m 결승에서 1분44초61로 터치패드를 찍어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한 달 가량 앞두고 치른 실전에서 건재를 과시했다.

올 시즌 남자 자유형 200m 세계 랭킹 1위 기록이며 판잔러(중국)의 종전 기록 1분44초65를 0.04초 앞당겼다

황선우는 경기를 마친 뒤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한국기록을 아쉽게 경신하지 못했지만, 이번 결과가 세계선수권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됐다"며 "레이스 후반 힘이 들었지만, 체력적인 부분에서 잘 준비해왔기 때문에 버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세계선수권까지 한 달 가량 남았다. 남은 기간 철저히 준비하고, 컨디션을 최대치로 끌어올려 나의 최고기록을 경신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