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홋스퍼 감독, 4년 계약

2023-07-12     김소라 기자

[FT스포츠] 토트넘 홋스퍼와 4년 계약을 맺은 '토트넘 새 사령탑'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년 전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셀틱의 지휘봉을 잡아 2021~2022 시즌 리그 우승과 리그컵 우승 등 2관왕을 이끈 데 이어 2022~2023 시즌에서는 스코틀랜드축구협회컵 정상까지 오르며 셀틱의 3관왕을 이끌었습니다. 두 시즌 동안 무려 5개의 트로피를 셀틱에 안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번 토트넘의 새 지휘자로 다음 시즌 토트넘의 성적을 반등시킬지 축구 팬들의 기대가 모아집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현역시절 호주 20세 이하(U-20) 대표와 국가대표를 지냈고, 2013~2017년엔 호주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았습니다. 호주 대표팀을 이끌고 출전한 2015년 아시안컵에선 결승에서 연장 접전 끝에 한국을 2-1로 이겨 우승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한국의 손흥민이 0-1로 지던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넣은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