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캡틴' 전광인, 발목 인대파열 부상 ··· '현대캐피탈 비상' 봄배구 출전 불투명

회복까지 3~4주 소요

2023-03-10     민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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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남자부 현대캐피탈의 캡틴 전광인이 발목 인대 부상으로 한달 간 결장한다.

10일 현대캐피탈은 구단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지난 9일 경기 중 있었던 전광인 선수의 부상에 관하여 10일 정밀검사를 진행한 결과를 전달해드린다"며 "우측 발목 내빈염좌로 인한 전거비인대, 종비인대 파열로 3~4주간 치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전광인 선수가 건강히 복귀 할 수 있도록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지난 9일 전광인은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전 1세트에서 부상을 당했다. 1세트에서 한국전력 서재덕의 공격을 가로막기 위해 점프한 전광인이 착지하는 과정에서 서재덕의 발을 밟았고 오른쪽 발목이 꺾였다. 당시 전광인은 비명을 지르며 쓰러졌다.

한편, 현대캐피탈은 한전에 패하며 사실상 정규리그 1위가 물 건너 갔다. 2위로 플레이오프(PO)를 준비해야하는 상황에서 전광인의 공백을 메울 대안을 찾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