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선수] UFC 미들급 아이언 터틀 박준용

2023-03-15     김소라 기자

[FT스포츠] 수영국가대표를 꿈꾸던 유망주 박준용은 돌연 수영을 그만두고 종합격투기 파이터에 도전해 2019년 4월 UFC와 계약했습니다.
잽이 날카로운 복싱 위주의 올라운더입니다. 동체급의 미들급 선수들을 특별한 기술 없이 클린치로 몰아세울만큼 괜찮은 완력과 수영선수 출신 답게 좋은 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박준용은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나이트 : 루이스 vs 스피박’ 언더카드 웰터급(84kg 이하) 경기(5분 3라운드)에서 데니스 툴룰린(러시아)을 1라운드 4분 5초 만에 리어네이키드 초크에 의한 서브미션으로 제압했습니다.

이로써 박준용은 최근 3연승을 질주했습니다. UFC에서 거둔 두 번째 3연승입니다. 특히 지난 해 10월 조셉 홈즈(미국)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서브미션 승리를 거뒀습니다. 미들급 랭킹 진입도 UFC 진출 후 통산 6번째 승리(2패)를 따낸 박준용은 통산 전적 16승 5패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