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선수] 황제, 60억분의 1, 인류 최강의 남자 표도르 예멜리아넨코

2022-12-12     김소라 기자

 

[FT스포츠] 러시아의 종합격투기 선수 표도르 예멜리아넨코는 전성기 시절 황제, 60억분의 1, 인류 최강의 남자 등 많은 수식어를 얻은 선수입니다. 
일본 격투기 무대에서 주로 활약하면서 일본식 표기와 발음인 '효도르'라는 이름으로 한국 내에 알려졌습니다. 
종합격투기로 뛰어들기 전 유도와 삼보 선수로 활약했으며, 금전적인 문제로 2000년 일본 격투기 무대를 시작으로 종합격투기 선수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표도르는 '얼음 황제'로 통하던 전설적인 파이터입니다. 일본 프라이드 챔피언을 지냈으며 2000년 데뷔해 47전 40승 6패 1무효 전적을 쌓았습니다.
벨라토르에선 2017년부터 활동했습니다. 그런 표도르는 내년 2월 5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잉글우드 기아포럼에서 열리는 '벨라토르 290'에서 은퇴전을 갖습니다. 상대는 표도르가 재대결하길 간절히 바라던 라이언 베이더(39, 미국)입니다.

베이더는 현재 벨라토르 헤비급 챔피언입니다. 표도르가 베이더를 꺾으면 챔피언 자리에서 명예롭게 은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