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들급 휘태커 vs 코스타 대결 ···내년 2월 UFC 284 첫 대진 확정

2022-10-21     민진아 기자

 


[FT스포츠] 내년 2월 미들급의 두 실력자 로버트 휘태커(32·호주)와 파울로 코스타(32·브라질)가 맞붙는다.

21일 UFC는 두 파이터가 내년 2월 12일(한국시간) 호주 퍼스에서 열리는 UFC 284에서 격돌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랭킹 1위와 6위의 맞대결이다. 휘태커는 타이틀 탈환을 노리고 있어 1위 자리를 지속적으로 고수하다보면 다시 기회가 올 수 있다. 지난 9월 UFC 파이트 나이트 209에서 휘태커는 마빈 베토리를 상대로 3라운드 종료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둔 바 있다.

상대 코스타는 한 때 아데산야와 함께 미들급에서 돌풍을 일으킨 바 있지만 타이틀전에서 아데산야에게 패한 후 마빈 베토리와의 경기에서도 패했다. 지난 8월 UFC 278에서 루크 락홀드(38·미국)를 꺾고 건재함을 과시했다.

코스타 입장에서는 이번 경기가 큰 기회로 여겨진다. 6위인 코스타가 1위 휘태커를 꺾는다면 단번에 타이틀 도전자 후보로 유력해진다.

오는 11월 UFC 281에서 현 챔피언 아데산야는 알렉스 페레이라를 상태로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다. 이 경기의 승자가 타이틀 도전자 선정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UFC 284는 2019년 10월 UFC 243이후 3년 4개월만에 열리는 대회이고 다른 대진은 추후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