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김민선, 월드컵 선발전서 500m·1000m 단거리 2관왕

2022-10-21     민진아 기자

 

[FT스포츠]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단거리 간판 김민선(의정부시청)은 제57회 전국남녀 종목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서 500m에 이어 1000m까지 1위를 차지했다.

20일 김민선은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 57회 전국남녀 종목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여자 1000m에서 1분17초55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2위 김현영(1분19초02·성남시청), 3위 이나현(1분20초46·노원고)이다.

김민선은 전날(19일) 열린 여자 500m(38초33) 1위에 이어 대회 단거리 두 종목을 모두 석권했다.

한국은 월드컵 여자 500m와 여자 1000m 엔트리 3장씩 가지고 있어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이번 대회 성적과 관련 기준에 따라 월드컵 출전 선수를 추후 결정짓고 발표할 예정인데 김민선은 월드컵 출전권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같은날 열린 남자 1000m에서는 박성현(1분11초94·강원일반)이 로 1위에 올랐다. 조상혁(1분12초01·한국체대) 2위, 김태윤(1분12초14·서울시청)이 3위를 차지했다.

남자 3000m에서는 양호준(3분57초08·의정부고), 여자 3000m에선 강수민(4분28초93·고려대)이 각각 1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