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하위로 추락한 성남FC' 김남일 감독, 성적 부진으로 자진 사퇴 결정

2022-08-24     민진아 기자

 

[FT스포츠] 프로축구 K리그1 성남FC의 김남일 감독이 성적 부진에 책임을 통감해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24일 성남FC 구단 관계자는 "김남일 감독이 사의를 표명했다. 수용하기로 했다"고 공식발표했다.

김남일 감독은 지난 2019년부터 성남을 이끌면 이번이 세번째 시즌이였으나 성적부진으로 팀을 떠난다.

앞서 계속된 성적 부진으로 인해 김남일 감독은 2차례 사임 의사를 밝혔으나 성남 구단의 만류로 감독직을 이어왔다. 

축구계 관계자에 따르면 김남일 감독과 함께 구단에 들어온 정경호 수석코치 역시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올 K리그1 시즌 3팀이 강등 될 수 있는 상황에서 최근 성남FC가 김천 상무, 수원 삼성, FC서울전에서 3연패 하며 4승6무17패(승점18)로 리그 12 최하위에 머물러 강등 위기에 올렸다. 

이에 팀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김남일 감독은 사령탑에서 물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