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이정후, 생애 두번째 월간 MVP 등극

2022-07-11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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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바람의 손자' 이정후(24·키움 히어로즈)가 생애 두 번째로 월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이정후는 11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발표한 6월 월간 MVP 기자단 투표에서 31표 중 23표(74.2%), 팬 투표 36만4천694표 중 19만5천776표(53.7%)를 받아 총점 63.94점으로 kt wiz 박병호(17.12점)를 가볍게 제치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정후는 6월, 최다 안타(38안타)와 최다 타점(27타점) 모두 선두에 올랐다. 또한 이 기간 4할에 육박하는 타율 0.392(2위/1위 SSG 최정), 장타율 0.691(공동 1위/1위 SSG 최정), 홈런 8개(2위/1위 KT 박병호)를 기록했다. 또 월간 득점권 타율에서도 24타수 12안타(0.500)를 기록하며 찬스에 강한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키움도 이정후의 활약에 힘입어 6월 한 달 동안 16승 1무 8패 승률 6할6푼7리로 월간 성적 2위를 차지했다. 또한 6월 25일부터 7월 5일까지 9연승으로 내달렸다.

2021년 5월 월간 MVP에 올랐던 이정후는 개인 통산 두 번째 영광을 안았다.

6월 MVP로 선정된 이정후에게는 월간 MVP에 따른 상금 200만원과 함께 75만원 상당 신한은행 골드바가 부상으로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