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SON 동료' 에릭센, 심장마비 극복하고 맨유 유니폼 입는다

2022-07-05     민진아 기자

 

[FT스포츠] 손흥민 전 동료 크리스티안 에릭센(30)이 심장마비를 극복하고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계약 합의했다.

4일(한국시간) 영국 BBC방송 등 주요 언론은 에릭센이 맨유와 계약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양측 계약 기간은 3년이고 곧 메디컬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에릭센은 2013년부터 2020년까지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며 당시 델리 알리, 손흥민, 해리 케인과 함께 활약하며 이들의 성을 딴 'DESK'라인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이후 이탈리아 프로축구 인터밀란으로 이적해 지난해 열린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경기 도중 심장마비로 경기장에서 쓰러져 축구계 충격을 안겼다. 그는 심장제세동기를  삽입하는 수술을 받고 이를 극복해 지난 1월부터 EPL 브렌트퍼드에서 변함없는 실력을 선보였다.

에릭센은 맨유의 1호 영입이 유력해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