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올림픽종목 20주년 기념 , "세계태권도평화축제" 오는 22일 열린다

2021-11-16     이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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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세계태권도연맹(WT)이 오는 22일 태권도의 올림픽 정식종목 참가 20주년 및 유엔 세계평화의 날 제정 40주년을 기념해 서울 중구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에서 `세계태권도평화축제`(World Taekwondo Peace Festival)를 개최한다.


16일 세계태권도연맹(WT)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올림픽 정식종목채택 20주년과 유엔 세계평화의 날 제정 40주년을 기념하고자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마련됐다.


태권도는 1994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됐고, 2000 시드니올림픽에서 데뷔해 2020 도쿄올림픽까지 20년 동안 올림픽에 참가했다.


유엔평화의 날은 1981년 6월 제 6차 세계대학총장회의 총회에서 당시 의장을 맡은 경희대 설립자인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의 부친인 고(故) 조영식 박사가 제안한 뒤 유엔에 의해 기념일로 제정됐다.


이날 행사에는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한 국가의 주한 대사들 및 주요 태권도 관계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이호진 유엔한국협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미국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인 `아메리카 갓 탤런트`에서 미국인의 시선을 사로잡은 WT 시범단 및 이날치 밴드, 코리안 소울, 성악가 백남옥, 재즈4중주, 한국입양어린이합창단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행사는 22일 오후 5시, 네이버TV와 세계태권도연맹(WT) 공식 유튜브채널를 통해서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