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 25일 성료

2021-10-25     김소라 기자
사진

[FT스포츠] 국내 유일의 무예·액션 장르를 테마로 열린 제3회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가 25일 막을 내렸다.
총 22개국 66편의 무예액션영화가 상영됐다. 
부대 행사로 관객과의 대화, 온라인 영화인 토크쇼(시마프 똑똑똑)가 개최돼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무예영화학술 세미나는 무관중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상영작이 전반적으로 훨씬 젊어졌다는 점이 눈에 띈다. 
80~90년대 이후 눈에 띄게 발전한 무예액션영화의 검증된 명작과 최신 개봉작을 위주로 수급한 것이 관객들의 호평으로 이어졌다.
이번 영화제는 3회까지 이어오면서 무예‧액션 장르 영화제로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 처음으로 신설한 경쟁 부문에서는 67개국 556편이 출품되며 영화제의 지속성과 위상 확립과 함께 무예액션영화제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무예의 메카인 충북에서 개최되며 온·오프라인을 병행한 안전한 영화제 개최로 진행된 이번 영화제는 차별화된 영화제 정체성 확립의 기초를 닦고 무예 액션 영화산업 발전의 새로운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다.

다만 내년에는 전국적인 홍보 확대로 더욱 많은 관객의 참여를 끌어내야 하는 것이 과제로 남았다.
김경식 영화제 집행위원장은 "무예액션영화제가 세계적인 문화 소통 창구이자 영화산업의 구심점이자 국제 행사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다음 영화제를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