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2회 전국체전, 경기도 여자 레슬링 ··· 金·金·銀 획득

2021-10-14     민진아 기자
경기도레슬링협회


[FT스포츠] 경북 구미에서 열리고 있는 제 102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경기도 레슬링이 값진 메달을 거머줬다.

경기도 여자 레슬링은 대회 6일째인 13일 안동체육관에서 열린 대회에서 여고부에서 금메달 2개를 포함하여 총 3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레슬링 여고부 자유형 68kg급 결승에서 조은소(경기체고)가 박정현(서울 리아아트고)를 폴승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자유형 76kg급 오채은(경기체고)도 결승에서 김솔로몬지혜(경남체고)를 만나 판정승을 거두고 정상에 오르며 금메달을 더했다.

아쉽게도 자유형 62kg급 결승에서 설경아(경기체고)는 배서연(경북체고)에게 폴로 패하면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전국체육대회에서 경기도 여자 고등부 레슬링은 하루에 금메달 2개를 포함하여 3개의 획득한 것은 최초이다. 그동안 여자부 선수 부족으로 열악한 환경이였지만 대회에서 메달을 따면서 경기도 선수단에 힘을 보탰다.

윤창희 경기도레슬링협회 전무이사는 “첫 날 남고부 그레코로만형에서 첫 금메달을 획득한 뒤 여고부에서 선전을 펼쳐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라며 “마지막날 우리의 강세 종목인 남고부 자유형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 유종의 미를 거두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