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청년 대표해 UN총회 참석한 BTS, 떨림 멈출 수 없어(움짤)

유엔본부를 배경으로 한 '퍼미션 투 댄스' 퍼포먼스

2021-09-21     오수정 기자

 

[FT스포츠] 한국 시간으로 지난 20일 세계 청년들을 대표하여 UN총회에 참석한 BTS가 개회식과 무대가 끝난 뒤 떨림을 감추지 못했다. 

청년 대표 연설을 마치고 내려오는 BTS는 가슴을 부여잡으며 긴장한듯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에 UN부총장은 웃으며 멤버들과 악수를 나누기도 했다. 이날 총회에 참석한 BTS는  단상에 올라 지금 10~20대를 '코로나 로스트 제너레이션(잃어버린 세대)' 라고 칭하지만 '웰컴 제너레이션' 이라는 말이 더 어울린다며 '웰컴' 이라 말하며 앞으로 걸어나가는 세대라는 말을 전했다.

BTS는 이어 '이제 들려드릴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는 모두에게 미리 전하고픈 저희의 웰컴 인사'라는 말로 유앤본부를 배경으로 '퍼미션 투 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번 BTS의 방문으로 인해 유엔 사무총장인 안토니우 구테흐스는 '문 대통령과 BTS가 함께 해줘서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칠 수 있었다. 내가 연설했으면 그런 파급효과를 내지 못했을 것'이라는 말로 한국의 방문에 대한 예와 감사를 표하며 '한국과 유엔이 모범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한반도 평화와 관련해 전적으로 연대를 표명한다'며 우호적인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