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박민지 등, 여성 프로골퍼들의 대격돌 시작

9일 KLPGA 대회 개막, 나흘동안 국내대회 개최

2021-09-09     오수정 기자

[FT스포츠] 앞으로 당분간은 국내에서 활발한 활동을 예고한 박인비 선수와 박민지 선수 등 한국 여자프로골프 선수들의 국내 대회 투어가 9일 개막을 시작으로 나흘간 펼쳐진다. 

각종 메이저급 대회가 열리면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중이던 여성 골프선수들 몇몇이 귀국하며 국내파 선수들과의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박인비는 지난 해 8월에 열린 경기 이후 약 13개월 만의 국내 경기 출전이다.

이에 박인비는  "오래 간만의 KLPGA 대회 출전이라 즐겁게 준비하고 있다. 해외에 있을 때나 국내에 있을 때나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데, 이번 대회를 통해 준비한 것들을 잘 보여드리겠다.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 드린다"며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과 도전에 임하는 의지를 표했다.

박인비 외에도 '디펜딩 챔피언' 김효주(26·롯데), 전인지(27·KB금융그룹) , 박민지등도 출전하면서 우승컵을 두고 쟁쟁한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박민지의 시즌 7번째 우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기라성같은 해외파 선수들과의 맞대결에서 어떤 기록을 남길지 우승컵의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