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왜 국민지원금 안주나요?' 뿔난 중국인들 항의

中 동포들, 우리도 한국에 거주중인데 왜 지원금 못받나

2021-09-07     오수정 기자

[FT스포츠] 6일 부터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이 신청 첫날인 지난 6일 전 국민의 약 10% 가까이인 507만명에게 1조 2천 666억이 지급된 것으로 행정안전부가 발표했다.

코로나 국민지원금은 생년월일 끝자리 기준 2·7은 화요일(7일), 3·8은 수요일(8일), 4·9는 목요일(9일), 5·0은 금요일(10일)에 신청할 수 있으며 13일부터는 오프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후 바로 다음날부터 지원금이 지급되고 지급 수단은 체크카드나 신용카드, 카드형 지역사랑 상품권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

이 가운데 국민 88%가 받을 수 있는 국민지원금에 대해 중국 동포들의 불만섞인 댓글이 많은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다.

'우리가 세금을 안내나, 보험료를 안내나' '역시 X한민국, 후지다' 등등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이들의 대한민국의 국민지원금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는 글이 인터넷에 올라오며 이를 본 누리꾼들이 불쾌감을 표현했다.

국민지원금은 국내 거주하는 국민을 대상으로 지급하는 것이지만, 주민등록표에 등재되어 있고 국민과 동일한 건강보험 자격을 보유한 경우 외국인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88%가 1인당 25만원씩 받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에 대한 이의 신청은 국민신문고나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주민센터)에서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