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김수철, 4년의 공백 컸나? "해진아 다시 붙자" 재대결 요청

2021-09-06     민진아 기자

4년 만에 복귀한 김수철(30, 원주 로드짐)은 패배했지만 재대결 의사를 밝혔다.

김수철은 페더급 타이틀전에서 박해진(29, 킹덤MMA)에게 1라운드 4분 50초에 길로틴 초크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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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철에게 이번 경기는 2017년 은퇴를 선언하고 4년 만의 복귀전이었다.

하지만 4년의 공백으로 인해 경기 감각이 떨어져서인지 복귀전이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본인의 주체급인 밴텀급이 아닌 한 체급 위인 페더급으로 뛰었고, 페더급 타이트전이었다.

두 파이터의 경기 결과는 박해진의 승리였다.

김수철은 패배의 아쉬움을 뒤로한채, 케이지 위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정말 열심히 했는데, 해진이가 너무 셌다." 면서 박해진의 승리를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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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김수철은 자신의 SNS을 통해 "제가 좋아하는 동생 해진이의 승리를 축하합니다. 많이 배우고 갑니다. 근데 많이 아쉽고, 다시 한번 더 하고 싶은 마음이 크네요! 명분도 염치도 없지만, 해진아 다시 한 번 더 하자! 부탁합니다."라고 남겼다.

아쉽게 복귀전은 패했지만, 김수철은 상대의 승리를 축하하면서 좌절하지 않고 다시 도전하겠다는 마음으로 재대결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