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의 멕시코 복서, 몬트리올에서 녹아웃 후 며칠 만에 사망

10대 권투 선수가 프로 경기에서 기절한 지 5일 만에 사망

2021-09-03     오수정 기자

[FT스포츠] 멕시코 웰터급 18세의 자넷 자카리아스 사파타(Jeanette Zacarias Zapata)는 토요일 몬트리올에서 열린 GVM 갈라 인터내셔널에서 열린 마리 피에르 홀(Marie Pier Houle)과의 4라운드 경기에서 넉다운됐다. 

그녀는 레프트 어퍼컷과 라이트 훅에 멍한 뒤 발작을 일으킨 것으로 보이며 병원으로 이송됐다. 싸움 프로모터인 Yvon Michel은 목요일에 이 소식을 전했다.

 "자네트 자카리아스 자파타가 오늘 오후 3시 45분에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그녀의 가족으로부터 전해 듣고 매우 큰 슬픔을 표한다." 라며 본인의  트위터에 애도의 글을 기재했다.관련 스텝은 성명을 통해 "이본 미셸 그룹 팀 전체가 이 고통스러운 발표에 극도로 고통스러워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선수는 고인에 대한 애도와 본인의 개인 SNS계정에 복싱이 갖고 있는 위험성에 대한 글을 개재하기도 했다.

"우리는자넷 선수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그녀가 편히 쉬기를 바랍니다."라고 WBC 회장도 도 자넷 선수에게 애도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