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몰리 맥칸, 김지연 상대로 "나는 피니시 승리를 원한다"

2021-09-02     정창일 기자

 

오는 9월 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UFC APEX에서 펼쳐지는 UFC 파이트 나이트에서 몰리 맥칸(31, 미국)과 김지연 (31, 신디케이드MMA)이 맞붙는다. 현재 패배를 안고 있는 두 선수는 승리에 목말라 있다. 간절한 마음으로 김지연은 미국으로 건너가 오랜시간 훈련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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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리 맥칸 역시 같은 입장이다. 2연패를 기록하고 있다. 영국에서 치르기로 했던 대회가 취소되면서 라스베이거스에서 경기를 치르게 되어 홈팬들의 응원이 없는 상태로 진행된다. 하지만 맥칸은 자신감이 넘친다.

한 매체 인터뷰에 따르면 맥칸은 내가 이길 것이다! 나는 기분이 좋고, 강하다고 느낀다. 김지연에게 케이지(옥타곤)에서 최고의 밤을 선사할 준비가 됐다. 아주 큰 전쟁을 예상하고 있다. 나는 피니시 승리를 원하고 있다." 라고 밝혔다.

맞붙게 될 상대 선수인 김지연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맥칸은 "김지연은 정말, 정말 강한 심장을 가졌다. 김지연은 준비가 됐다. 물러서지 않고, 앞으로 전진해 페이스를 높이고 멈추지 않을 것이다. 김지연이 플라이급으로 내려오면서 타격전을 더 많이 펼치는 것 같다. 김지연은 길고 팔 다리도 길다. 그리고 타격을 좋아한다. 나는 작다, 다부진 체구를 가졌고 타격을 좋아한다. 싸우는 스타일이 몹시 비슷하다. 포부가 큰 두 선수가 각 나라의 승리를 위해 격돌해 흥미진진한 대결을 펼칠 것이다." 라며 높게 평가했다.

이어 만일 김지연 상대로 승리를 거둔다면, 현 체급에서의 목표가 있는지 라는 물음에 맥칸은 "이번 승리로 다시 톱 15위 랭킹 진입하기를 희망한다. 누가 남았는지 보고 한 발짝씩 나아갈 예정이다. 그리고 발렌티나 셰브첸코가 응답할때 까지 계속 두드릴 것이다." 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승리가 절실한 두 파이터는 강력한 주먹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화려한 타격전을 펼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