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신동국 vs 박승모 기대되는 상남자들의 파이트

2021-08-20     정창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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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로드FC 70kg 라이트급에서 '소방관 파이터' 신동국(40, 원주 로드짐)와 '우슈 세계 챔피언' 박승모 (28, 팀 지니어스) 두 파이터가 맞붙는다.

9월 4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되는 로드몰 ROAD FC 059 대결을 앞둔 두 파이터를 만나 대회 준비상황과 킥 대결 등 킴앤정TV 통해 공개됐다.

신동국은 2009년 소방왕 선발대회에서 우승할 정도로 최고의 피지컬을 가진 파이터로 종합격투기 프로 선수로 데뷔한 후에도 강한 힘과 체력을 바탕으로 프로 선수들을 꺾어왔다.

박승모 역시 만만치 않다. 국가 대표 생활하면서 우슈세계 선수권대회 은메달 2개, 산타 월드컵 금메달, 아시아 대회 동메달을 딴 운동 커리어를 가지고 있다.

두 파이터의 신경전이 대단하다. 신둥국은 "이번에 내가 이기면 박승모 선수보다 내가 더 잘 싸우는 것 아닌가?"라며 "박승모 선수가 커리어가 더 대단한 선수니까 나한테 지게 되면 나보다 더 잃을게 많을거라 생각해서 부담이 없다"라고 밝혔다.

이에 박승모는 "신동국 선수는 패기도 좋고, 체력도 좋고, 맷집도 좋은 선수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타격이나 레슬링에 정교한 부분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내 타격에도 버틸 수 있을지 좋은 경기 가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9월 4일 경기에 앞서 서로의 킥 실력을 체크할 수 있는 킥대결를 펼쳤다. 

자신감이 넘치는 두 파이터가 펼치는 경기가 어떨지, 승자는 과연 누가 될것인지, 상남자의 불꽃 튀는 경기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