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도쿄올림픽] 한국 여자핸드볼 경기 중 선수에게 '창피하다'며 윽박지르는 감독

2020도쿄올림픽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 감독 논란

2021-08-04     오수정

2020 도쿄올림픽 한국 핸드볼 경기가 열리는 경기장 안 한국 감독의 윽박지르는 소리가 울려퍼진다.

"창피한 일이야. 어? 7분 지났어 지금. 뭐하는건데?"

작전타임 중 선수들을 모아놓고 크게 윽박지르는 감독의 모습이 논란이 되고있다. 경기 내내 감독은 선수들에게 '야', '너' 등의 하대 호칭은 물론 선수 이름을 틀리게 부르는 등 실전에 유용한 작전보다 윽박과 소리지름이 대부분이었다.

한국 핸드볼은 현재 유럽 4개 국가들과의 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난항을 보이고 있다. 패전의 원인분석으로 경기 내 포지션 바꿈, 주전의 연달은 출전으로 인한 무리한 체력소모, 유럽 선수들과의 체격 격차 등 전략과 전술 모두 난조를 띄고 있다.

이러한 어려움 가운데 한국 핸드볼 선수들은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감독의 무례한 윽박지르는 모습이 수차례 잡힘으로 핸드볼 국가대표 감독에 대한 논란이 불궈지고 있다.

단체 구기종목은 선수 개개인의 역량도 중요하지만 최종적 전략을 짜고 선수들을 지휘하는 감독의 역량 역시 매우 중요하다. 전 세계인이 볼 수 있는 국제 경기인 만큼 실력 외 경기 매너를 갖출 수 있도록 관련인들의 주의가 필요한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