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결승 진출, 9년만에 2연패 도전!

단체전 은메달 확보

2021-07-28     민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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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트타임즈] 한국 남자 펜싱 대표팀이 독일을 꺽고 결승에 진출했다. 올림픽 2연패 달성을 위해서 단 1경기만 남겼다.

김정환(38, 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 구본길(32), 오상욱(25,성남시청), 후보선수 김준호(27,화성시청)로 구성된 남자 사브르팀은 28일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린 남자 사브르 단체전 준결승에서 독일을 45-41로 물리치고 결승 무대에 오른다.

독일과의 준결승전은 한국은 초반 끌려다니며 고전하면서 막판까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승부가 거듭됐다. 경기 막바지 스차보가 방어과정에서 사타구니 쪽 통증을 호소하며 후보선수 리하르트 바그너로 교체되는 상황에서도 마지막 대결에 나섰던 오상욱은 침착하게 마지막 점수를 뽑아내면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혈투 끝에 얻은 승리로 선수들을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탈리아와의 결승전은 오늘 28일 오후 7시 30분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