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뒤를 바짝 쫓고 있는 '원챔피언쉽(One FC)'

2021-07-27     김소라
사진=원챔피언쉽

싱가포르를 기반으로 하는 원챔피언쉽은 UFC, Bellator, PFL 등과 함께 세계 4대 격투기 단체 중 하나다.

원챔피언쉽은 MMA, 킥복싱, 무에타이 3가지를 즐길 수 있는 유일한 단체이며, 가장 유명한 격투기 단체인 UFC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초반에는 이렇게까지 큰 단체는 아니었지만, 원챔피언쉽에서 유명한 UFC 선수를 파격적인 영입을 통해 점점 규모가 커지면서, 지금은 세계 메이저 무대까지 올라갔다.

원챔피언쉽은 플라이급부터 계체시스템을 가진 다른 격투기 단체들과 달리, 스트로급(52.3kg-56.7kg), 플라이급(56.8kg-61.2kg), 밴텀급(61.3kg-65.8kg), 페더급(65.9kg-70.3kg), 라이트급(70.4kg-77.1kg), 웰터급(77.2kg-83.9kg), 미들급(84.0kg-93.0kg), 라이트헤비급(93.1kg-102.1kg), 헤비급(102.2kg-120.2kg)으로 체급 수가 많이 있다.

체급을 많이 나뉘는 이유는 다른 격투단체와 계체시스템이 달라서다.
다른 단체와 다르게 원챔피언쉽에서는 탈수에 의한 체중 감량을 금지하기 위해 수분 테스트까지 계체를 진행한다.

원챔피언쉽은 선수의 몸 상태 체크를 잘해주고,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고 알려졌다. 
경기가 끝난 뒤 부상으로 인해 치료를 받을 때 모든 비용을 지원해주기도 한다.
선수에 대한 지원이 남다르기 때문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UFC 선수들이 원챔피언쉽을 선택하기도 한다.

이러한 유명선수들을 대거 유입함으로써, 원챔피언쉽의 인기는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대표적인 원챔피언쉽 소속 선수로는 트미트리우스 존슨, 존 리네커, 추성훈, 김재웅 선수 등이 있으며, UFC 웰터급 세계 랭킹 6위를 찍으며 화려한 시절을 보낸 스턴건 김동현도 원챔피언쉽에 나가고 싶다고 말하며 원챔피언쉽에 대해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