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스 샌더스, WAKO 킥복싱 챔피언십 美 대표로 선발

2021-07-12     유정현
사진

 

[파이트타임즈] 미국 플로리다주 북서부 도시 파나마 시티의 파이터 ‘모세스 샌더스’가 올해 10월 중 이탈리에에서 개최될 예정인 WAKO 세계 킥복싱 챔피언십의 미국 대표로 선발됐다.

샌더스는 내슈빌에서 열린 WAKO 킥복싱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함에 따라 미국 대표 자격을 얻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킥복싱을 전문적으로 하려고 했고, 내 직업으로 삼으려 했다. 이 때문에 지금까지 싸워온 것이다”며 “이번 세계 챔피언십에서 우승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다만, 나를 의심하면 승부에서 이기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해당 대회 출전 경비는 별도의 지원이 없기 때문에 샌더스의 자비로 가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를 위해 모금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한다.

샌더스는 “나는 그렇게 풍족하지도 않았고, 부자도 아니었으며 기회도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기회를 가지게 됐다”며 “충분한 돈만 모으면 세계 타이틀을 가지고 파나마 시티로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