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복싱 대회 ‘글로리 78’, 9월로 연기

2021-06-29     이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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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트타임즈] 오는 7월17일 개최될 예정이었던 킥복싱 대회 ‘글로리 78’이 9월로 연기됐다.

이 대회 주최사인 글로리 킥복싱 측은 이 대회를 네덜란드에서 9월 개최할 예정이며, 팬들이 참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정확한 날짜와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대회 연기 조치는 최근 네덜란드의 코로나19 방역 지침이 변경됨에 따라 더 많은 관중들을 수용할 수 있게 됐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다만, 오랜 시간동안 악동 바다하리의 출격과 글로벌 입식격투 무대의 도약을 기다려왔던 팬들의 반응은 좋지 않은 모양새다.

일부 격투 팬들은 노골적으로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으며, ‘글로리는 프로페셔널하지 못 한 단체’, ‘이번 연기 조치는 순전히 욕심에 의한 것’, ‘더이상의 영광(Glory)는 없다’ 는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