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순철 복싱체육관 황정훈 선수, 대한복싱협회장배 전국복싱대회서 동메달 획득

[파이트타임즈] 신순철복싱체육관(관장 신순철) 소속 황정훈 선수가 충남 청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년 대한복싱협회장배 전국복싱대회에서 고등부 -91kg급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황 선수는 지난 1년 간 신순철 복싱체육관에서 열심히 훈련한 선수라고 한다.

신 관장은 “체육관에서 엘리트 선수들처럼 훈련을 하기란 매우 힘든 과정인데, 이를 묵묵히 견디고 실전처럼 훈련에 매진해준 황 선수가 대견할 뿐”이라며 “작년 한해는 코로나 분위기 속에 회원도, 매출도 줄어들어 체육관 유지 자체가 힘든 상황이었다. 또한 체육관 소속 일반인을 데리고 시합에 출전하는 것은 늘 엘리트 선수들에게 미안한 일이다. 우리 같은 체육관팀에서 메달을 획득하는 것은 굉장히 어렵고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로 많은 시합들이 취소되면서 모든 선수들이 힘든 한해를 보냈지만, 포기하지 않고 이번 시합에 출전한 모든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며 "나 또한 힘들게 운동했던 선수 중 한 사람으로서 앞으로도 지역 복싱발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