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진흥재단, ‘2021년 중‧고교 태권도 수업지원’ 사업 추진

전국 15개 학교 모집, 호신술과 자기방어, 격파 등 지도

2020-12-29     이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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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트타임즈] 내년부터 국내 일부 중‧고등학교에서 태권도 수업이 지원될 전망이다.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이상욱, 이하 재단)이 대한민국 국기(國伎)인 태권도 수련을 통해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2021년 중·고교 태권도 수업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재단은 12월28일부터 내년 1월 12일까지 교육부 인가를 받은 전국 중·고등학교 및 대안학교를 대상으로 참여 학교를 모집한다.

심사를 거쳐 15개 내외의 학교를 선정해 학교별 최대 10학급을 대상으로 호신술과 자기방어, 겨루기, 격파, 품새, 태권도 기본 기술 등을 교육한다.

재단 측은 ‘지도사범 파견’과 ‘태권도복 및 교육 기자재’ 등 태권도 수업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사회적 거리 두기 상황에 따라 영상을 통한 온라인 교육과 대면 교육, 온라인·대면 병행 교육 등 다양한 운영방식을 준비한 가운데 교육 당국과 함께 시행 방법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참가를 희망하는 전국 중·고등학교에서는 태권도진흥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여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이상욱 이사장은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태권도 수련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특히, 태권도 수업 진행은 코로나19 관련 학생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정부의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