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코로나19 확진자 1명 사망...'룸피니 스타디움 방문'

2020-04-03     곽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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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트타임즈] 태국 공공보건부가 지난 29일 태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관중이 몰렸던 무에타이 경기장 ‘룸피니 복싱 스타디움’을 찾았던 논타부리주의 68세 남성이다.

이와 함께 태국 내 신규확진자는 143명이 발생, 누적 확진자 수가 1388명이 됐다고 이날 전했다.

사망자가 찾았던 ‘룸피니 스타디움’은 앞서 태국 내 코로나19 집단 감염지로 지목되기도 했다.

지난 3월25일 온라인 매체 카오솟과 네이션에 따르면 3월6일 ‘룸피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무에타이 경기의 관람객과 경기 관계자들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있다.

경기 사흘 전인 3일 쁘라윳 찬오차 총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규모 집회를 취소 및 연기하고 경기장 등은 폐쇄할 것을 지시했다고 두 매체는 전했다.

그러나 경기는 강행됐고, 이날 5천여 명의 관중과 경기 관계자가 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