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에타이 한컷정보] 로우킥과 미들킥, 디딤발의 차이점은?

2020-03-18     이상민
카드뉴스

 

[파이트타임즈] 무에타이의 공격 기술 중 하나인 로우킥(때카)과 미들킥(때람뚜와)은 디딤발의 형태가 정반대라고 할 수 있다.

물론 경기 중 특정 상황이나 선수의 개인 스타일에 따라 예외는 있으나, 로우킥의 디딤발의 형태는 다리를 굽히고 발바닥 전면을 땅에 밀착시키는 형태, 미들킥은 다리를 곧게 펴고 까치발을 드는 형태로 구사되는 경우가 많다.

( 물론 개개인의 신체조건과 킥 구사 스타일에 따라 그 형태는 달라질 수 있다)

이런 형태가 나타나는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으나, 두 킥은 각각 다리가 움직이는 방향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로우킥은 다리가 허리보다 아래에서 움직이기 때문에 몸을 낮추면서 킥을 구사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기 때문에 다리를 굽히고, 체중을 효과적으로 지지하기 위해 발바닥을 지면에 밀착시킨다고 볼 수 있다.

반면 미들킥은 다리가 허리보다 위에서 움직이기 때문에 킥을 구사할 때 다리를 곧게 펴고 까치발을 들어 킥을 차는 다리에 ‘올리는 힘’을 보태주는 것이 효과적이며, 체중이 아래로 실리지 않기 때문에 까치발만으로도 충분히 신체를 지탱할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즉, 일반적으로 미들킥의 디딤발은 ‘까치발 형태’, 로우킥의 디딤발은 ‘발바닥을 모두 지면에 밀착시킨 형태’로 구사한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개개인의 신체조건과 킥 구사 스타일에 따라 그 형태는 달라 질 수 있음은 참조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