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트타임즈= 윤동희 기자] 오는 9월 9일(토) 화곡동 KBS 아레나 홀에서는 입식 격투기 대회 MAX FC(맥스FC) 10번째 넘버링 대회가 개최된다.
특히 MAX FC10 ’매드맥스’ 대회는 국내 경량급 챔피언을 가리는 챔피언전 두 게임이 열린다. 최경량급이라고 할 수 있는 플라이급(-50kg)을 비롯해 페더급(-60kg)의 최강자가 이 날 결정된다.
(사진제공= MAX FC)
먼저 플라이급 챔피언전에 나서는 ‘DORA-E’ 최석희(24, 서울티클럽)는 링네임에서 느껴지듯 ‘똘끼’ 충만한 파이터다.
무에타이 성지 태국에서 경기를 펼쳐 1승1무의 성적을 기록한 바 있으며, 163cm로 작은 신장이지만 화려하고 빠른 테크닉이 강점이다. 총 전적 27전 15승2무10패.
이에 맞서는 상대는 ‘복근멸치’ 김우엽(17, 병점삼산)이다. 17세에 불과한 어린 나이이지만 70%에 육박하는 KO율을 자랑한다. 경량급에서 보기 드문 강력한 킥을 갖추고 있다. 특히 174cm의 훌륭한 신체조건, 성장 가능성면에서 무궁무진하다는 점은 최석희를 압도한다. 총 전적 22전 16승6패.
(사진제공= MAX FC)
메인이벤트 페더급 챔피언전에는 아시아의 ‘손오공’이 되고자 하는 ‘제천대성’ 김진혁(26, 인천정우관)이 나선다. 김진혁 역시 화려한 퍼포먼스와 입담은 물론 아시아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하는 뛰어난 실력을 자랑한다.
니킥, 펀치, 하이킥 등 상대방의 혼을 쏙 빼놓는 현란한 공격력이 흡사 손오공과 같다고 해, 링네임도 송오공이 스스로를 일컫는 표현 ‘제천대성(薺天大聖)’이다. 때문에 김진혁은 등장부터 손오공을 연상시키는 복장과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흥미를 이끌어 낸다.
총 전적 45전 35승2무8패. 승리의 절반 이상을 KO로 가져올 정도로 파워도 겸비해 있다.
상대는 동갑내기 ‘피닉스’ 황진수(26, 경기광주팀치빈) 이다. MAX FC 무대에서 꾸준히 활약하며 성장한 선수라고 할 수 있다. 총 전적 42전 32승10패로 최근 전적 3승1패로 상승세를 무시할 수가 없다. 특히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상대를 공략하는 체력과 집중력이 강점이다.
이미 김진혁과의 두 차례 맞대결에서 2패를 안고 있지만 대결을 거듭할수록 경기 내용이 좋아지고 있기에 언제든 역전의 가능성은 있다.
MAX FC 10 ‘MAD MAX’ IN 서울 대진표
2017년 9월9일(토) 서울 KBS 아레나 홀
맥스리그 오후 7시
1경기.[여성 –52kg]
김소율(평택엠파이터짐) VS 오경민(수원타이혼)
2경기. [-70kg ]
나승일 (오산삼산) VS 황다한 (강릉촉디엑스짐)
3경기. [-75kg] 초대 타이틀 전초전
박태준 (팀설봉) VS 박영석(춘천한얼타이거짐)
4경기.[-75kg ] 초대 타이틀 전초전
김준화 (안양삼산총관) VS 이진수 (안산클라우스짐)
5경기.[-90kg]
함민호(팀설봉) VS 황호명 (의정부원투체육관)
6경기. [-50kg초대타이틀전]
최석희(서울티클럽) VS 김우엽 (병점삼산)
7경기.[-60kg초대타이틀전]
김진혁(인천정우) VS 황진수(경기광주팀치빈)
컨텐더 리그 오후3시
1경기.[-55kg]
마동현 (안양삼산총관) VS 임승찬 (조치원동양)
2경기.[-48kg]
김혜진(서울삼산이글) VS 박유진(군산엑스짐)
3경기.[–60kg]
이규동(인천연수삼산) VS 박희준(광주MBS-GYM)
4경기.[-55kg]
강윤성 (목포스타) VS 조아르투르(군산엑스짐)
5경기.[여성-56kg]
최은지(대구피어리스짐) VS 강예진(마산팀스타)
6경기.[-78kg] 계약급
윤태휘 (인천정우관) VS 김병조 (대구청호관)
7경기.[-65kg] +팔굽
전승원 (서울대화무에타이) VS 이기광 (오산삼산)
8경기. [-70kg ]
임준영 (광주팀맥) VS 송종익 (팀KMA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