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황호명 선수 / MAX FC제공)
[파이트타임즈] 오는 9월 9일(토) 화곡동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홀에서 개최되는 입식 격투기 대회 MAX FC10’매드맥스’에서 국내 경량급 최강자를 가리는 두 경기의 챔피언전 이외에도 다채로운 이력을 가진 선수들의 경기도 눈길을 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지난 대회 일명 ‘아재특공대’로 화제몰이를 했던 의정부 원투체육관의 ‘팀올드보이’ 소속 선수가 또 다시 출전한다. 지난 대회에서는 아재특공대 ‘맏형’ 추선홍(42, 의정부원투체육관)이 생애 첫 메이저 무대 데뷔전을 치렀지만 아쉽게도 판정패했다. 이번에는 팀 멤버 중 막내라고 할 수 있는 황호명(39, 의정부원투체육관)이 나선다. 아재 특공대의 마수걸이 1승이 간절한 가운데, 황호명은 “무조건 상대를 박살내겠다”며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황호명은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인해 몸무게가 100kg으로 불어나 고도비만까지 갔었지만 격투기를 시작하며 15kg 이상 감량에 성공했다. 감량을 통해 건강을 회복한 그는 내친김에 선수로서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최근 2연승을 달리며 챔피언 벨트까지 도전해 보겠다는 각오다.
황호명의 직업은 보험설계사다. 보험 영업을 뛰면서도 틈틈이 로드웍을 할 정도로 운동과 일, 모두를 놓치지 않으려 노력한다.
(사진= 황호명 선수 / MAX FC제공)
그는 “보험 실적왕은 해본 적이 있지만 아직까지 챔피언 벨트를 둘러본 적은 없다” 며 “ 직장에서도 링 위에서도 모두 승리하는 가장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필승 의지를 다졌다.
그의 최종 목표는 최고령 프로 파이터가 되는 것. “ 작고하신 아버지께서도 40대 중반까지 일반 사병과 씨름을 해서 이기실 정도로 강인한 분이셨다” 며 “나 역시 그 피를 물려 받았기 때문에 물러서지 않고 끝까지 당당하게 맞서는 강인한 아버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고 설명했다.
황호명의 상대는 ‘스톤’ 함민호(28, 이천설봉)이다. 베테랑 곽윤섭(41, 대구청호관)과 격돌한 바 있으며, MAX FC08 대회에서 최승현(31, 마산해운스타)을 상대로는 화끈한 2라운드 KO승을 거두기도 했다.
MAX FC 10 ‘MAD MAX’ IN 서울 대진표
2017년 9월9일(토) 서울 KBS 아레나 홀
맥스리그 오후 7시
1경기.[여성 –52kg]
김소율(평택엠파이터짐) VS 오경민(수원타이혼)
2경기. [-70kg ]
나승일 (오산삼산) VS 황다한 (강릉촉디엑스짐)
3경기. [-75kg] 초대 타이틀 전초전
박태준 (팀설봉) VS 박영석(춘천한얼타이거짐)
4경기.[-75kg ] 초대 타이틀 전초전
김준화 (안양삼산총관) VS 이진수 (안산클라우스짐)
5경기.[-90kg]
함민호(팀설봉) VS 황호명 (의정부원투체육관)
6경기. [-50kg초대타이틀전]
최석희(서울티클럽) VS 김우엽 (병점삼산)
7경기.[-60kg초대타이틀전]
김진혁(인천정우) VS 황진수(경기광주팀치빈)
컨텐더 리그 오후3시
1경기.[-55kg]
마동현 (안양삼산총관) VS 임승찬 (조치원동양)
2경기.[-48kg]
김혜진(서울삼산이글) VS 박유진(군산엑스짐)
3경기.[–60kg]
이규동(인천연수삼산) VS 박희준(광주MBS-GYM)
4경기.[-55kg]
강윤성 (목포스타) VS 조아르투르(군산엑스짐)
5경기.[여성-56kg]
최은지(대구피어리스짐) VS 강예진(마산팀스타)
6경기.[-78kg] 계약급
윤태휘 (인천정우관) VS 김병조 (대구청호관)
7경기.[-65kg] +팔굽
전승원 (서울대화무에타이) VS 이기광 (오산삼산)
8경기. [-70kg ]
임준영 (광주팀맥) VS 송종익 (팀KMAX)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