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X FC09 ‘원 모어 라운드’ 이틀 앞두고 선수들 익산 집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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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X FC09 ‘원 모어 라운드’ 이틀 앞두고 선수들 익산 집결해
  • 윤동희 기자
  • 승인 2017.06.2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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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AX FC09 대회 포스터)

[파이트타임즈= 윤동희 기자] 입식격투단체 MAX FC가 24일(토) 전북 익산 원광대학교 문화체육관에서 개최되는 입식격투기 대회 MAX FC9(맥스FC) ‘원 모어 라운드’ 참가를 위해 전국 각지의 선수들이 익산으로 모이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금번 대회에서는 익산 거점의 선수들은 물론 전국 각지의 격투기 선수들이 출격한다. 이들은 계체량을 하루 앞두고 마지막 감량과 컨디션 점검에 집중하고 있다.

 

(사진= MAX FC09 대회 출전 선수 포스터 / MAX FC 제공)

이번 대회는 ‘원 모어 라운드’라는 부제처럼 출전 선수 저마다 간절한 사연을 갖고 링 위에 오른다. MAX FC 링 아나운서로 활동하고 있는 김범수(25, 익산엑스짐/포항센짐)는 프로 선수로서 처음 메인 무대에 데뷔한다. 링 아나운서뿐만 아니라 선수로도 활약하고 싶다는 본인의 꿈을 이루기 위한 첫 시험무대에 오르는 것이다.

상대는 41세 나이에 역시 첫 프로 메인 무대에 데뷔하는 올드보이 추선홍(41, 의정부원투) 이다.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는 양 선수의 피할 수 없는 진검승부가 예견된다.

주말이면 닭갈비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선수의 꿈을 키우고 있는 여고생 파이터 문수빈(18, 목포스타)은 부상과 수술후유증으로 은퇴까지 고려했던 길민정(26, 순천암낫짐)이 ‘다시 한번’을 외치며 돌아온 복귀무대에서 맞선다.

양 선수는 시합 전부터 물러섬 없는 신경전으로 1차 장외 시합을 이미 한번 치른 바 있다. “내 펀치를 버틸지 걱정된다”는 길민정에게 “반드시 이겨야 하는 이유를 한 가지 더 만들어 줘서 고맙다”고 문수빈이 응수하며 장외 설전은 일단 팽팽한 무승부를 기록했다.

청각장애를 극복하며 끊임없이 도전하는 모습으로 감동의 주인공이 된 ‘달려라 하나’ 최하나(20, 군산엑스짐)는 챔피언 문턱까지 올라갔지만 아쉽게 패배했던 탑 컨텐더 ‘똑순이’ 박성희(21, 목포스타)와 리벤지 매치를 벌인다. 양 선수는 1차전에서 박성희가 아슬아슬하게 승리한 만큼 2차전 역시 승부의 향방이 관심이다.

메인이벤트의 주인공 곽윤섭(41, 대구청호관)은 선수생활 26년 베테랑 파이터의 식지 않은 열정을 보여줄 예정이다. 상대는 유치원 체육교사를 하면서 챔피언의 꿈을 키워가고 있는 장태원(25, 팀마산스타)이다. 마니아 격투팬들은 여전히 현역으로 활약하고 있는 곽윤섭에 대한 찬사를 보내고 있다. 장태원은 빅네임 곽윤섭을 잡아내며 자신의 이름을 알리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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